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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특수부대, IS 고위지도자 사살…'특수부대 동원은 이번이 처음'

작성 2015.05.17 12:33 조회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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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위지도자 사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미군 특수부대, IS 고위지도자 사살…'특수부대 동원은 이번이 처음'

IS 고위지도자 사살

미군 특수부대의 IS 고위지도자 사살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를 상대로 지상작전을 펼쳐 IS 고위지도자를 사살했다. 미군이 인질 구출이 아닌, IS 지도자 체포나 사살을 위해서 이렇게 특수부대를 동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은 "지난 15일 밤, 미군 특수부대에 아부 사야프로 알려진 IS 고위 지도자와 그 아내를 체포하는 작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아부 사야프는 작전 과정에서 사살됐고, 생포된 아내는 이라크 내 미군기지에 수감됐다"고 말했다.

아부 사야프는 IS의 군사작전 지휘와 함께 석유나 가스 밀매 등 재정문제를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야프의 아내 역시 IS 조직원으로, 테러행위 가담은 물론 인신매매에 관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카터 장관은 이 작전을 통해 사망하거나 부상한 미군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전에 투입된 특수부대는 대테러 부대 '델타포스'로 알려졌다.

미국이 IS 지도자의 체포나 사살을 위해 지상작전을 전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습에만 의존했던 미군의 IS 격퇴 전략이 바뀔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 공화당 내 강경파는 지상군을 투입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전면적인 지상군 투입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IS 고위지도자 사살,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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