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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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보는소녀' 박유천, 내레이션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5.19 10:58 조회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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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의 박유천이 촬영장에서 내레이션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유천은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서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형사 최무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19일 제작진은 박유천이 스튜디오가 아닌 촬영장에서 즉석 내레이션 녹음에 임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극중 시청자의 장면 이해를 돕기 위해 최무각의 목소리로 내레이션이 필요한 상황. 박유천은 녹음실이 아닌 촬영장에서 내레이션을 시작했다. 비록 몸을 쓰는 연기는 아니지만, 박유천은 집중해 대본을 읽어 내려갔다. 그는 백수찬, 오충환 감독과 함께 어떤 식으로 설명해야 시청자들에게 좀 더 설득력 있게 다가갈지를 고민했고, 지문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녹음에 임했다.

박유천의 이런 내레이션 녹음은 지난 4월 16일 6회 방송분에서 도박단 검거를 설명하며 강력계장인 강혁(이원종 분)에게 공을 돌리는 장면 등 다수 장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 제작관계자는 “박유천씨가 연기뿐만 아니라 목소리 녹음에도 성우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며 “덕분에 드라마의 재미가 더해지고, 풍성하게 그려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냄보소'는 오는 20, 21일에 방송될 15,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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