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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녀상' 말뚝 테러 일본인, 또 다시 파렴치한 행동…'경악'

작성 2015.05.20 12:46 조회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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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말뚝 테러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위안부 소녀상' 말뚝 테러 일본인, 또 다시 파렴치한 행동…'경악'

말뚝 테러 일본인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했던 일본인이 또 한번 충격적인 행동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3년 전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했던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가 또 파렴치한 행동을 했다. 이번엔 일그러진 얼굴의 다리가 없는 소녀상을 위안부 할머니 쉼터에 보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어제(19일) 오후 배달된 우편물이다.

'제5종 보급품'이라고 적혀 있다.

5종 보급품은 군인을 상대로 하는 성매매 여성을 뜻하는 말이다.

상자 안에는 일그러진 얼굴 표정으로 무릎 아래가 없는 소녀상 모형이 들어 있었다.

또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적힌 말뚝도 있었다.

우편물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도 배달됐다.

우편물을 발송한 사람은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이다.

지난 2012년 6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했던 인물이다.

또, 일본에 있는 윤봉길 의사 순국비에도 말뚝 테러를 하고 윤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모욕했다.

한국 검찰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스즈키를 기소했고, 지난해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스즈키가 입국하지 않아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


(말뚝 테러 일본인,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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