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힐링' 성유리-전인화, 아름답고 따뜻했다..'훈훈 선후배'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5.26 09:39 조회 3,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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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전인화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의 성유리가 배우 전인화와 훈훈한 선후배의 정을 나눴다.

25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선 '인생의 스승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라'는 미션이 3MC에게 주어졌다. 이에 성유리는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모녀연기 호흡을 맞췄던 전인화를 찾아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성유리는 자신이 직접 만든 치즈 케이크를 들고 전인화와 함께 지낸 촬영장을 방문했다. 그는 전인화를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고, “(전인화가 나의) 롤 모델이자 존경하는 스승이다”, “정말 예쁘시다. 비주얼 쇼크를 느꼈다” 등의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전인화를 향한 성유리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대목이었다.

이날 방송은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두 여배우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화려했으나, 그들의 토크에 웃음 코드와 공감까지 더해지며 보는 재미를 높였다. 성유리는 드라마를 찍으면서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하나씩 풀어놓거나, 당시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깜짝 폭로해 전인화를 당황케 하면서도 마지막까지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며 안방극장에 웃음꽃을 선사했다.

또 성유리는 선배의 따뜻한 위로에 “선생님이 저의 힐링이었다. 진작 찾아 뵈었어야 하는데”라면서 일찍 찾아뵙지 못한 죄송스러운 마음과 감사함에 눈물을 흘리며 여린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죽을 때까지 '성유리'라는 이름이 없어질 수가 없다. 그 이름의 가치와 그 배우로서의 모습은 그대로 계속 가는 것”이라는 전인화의 말에 감동받은 듯 울컥하는 성유리의 모습은, 그 동안 그의 마음고생을 짐작케 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방송으로 성유리의 착하고 여린 심성이 느껴진다”, “성유리, 전인화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했다”, “훈훈한 여배우들! 선후배 케미가 남다르다”, “성유리, 전인화 미모도 닮은 듯”, “두 분 방송에서 같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생 스승' 특집으로 이뤄진 이날 '힐링캠프'에는 전인화를 비롯해, 법륜 스님과 이윤석이 출연해 세 MC들과 각각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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