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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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으로 이해되는 '가면' 수애의 1인 2역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5.26 10:01 조회 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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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새 수목극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에서 수애가 연기하는 두가지 캐릭터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수애는 '가면'에서 도플갱어처럼 꼭 닮은 변지숙과 서은하, 두 여자 캐릭터를 연기한다. 26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두 장의 사진은 수애가 소화하는 이 두가지 캐릭터의 차이를 또렷하게 드러낸다.

우선 오른쪽 사진은 백화점 점원으로 근무하는 변지숙 캐릭터로 변신한 수애의 모습이다. 파란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수수한 이미지의 수애는 회사에서 받은 월급봉투를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왼쪽 사진 속 실세 국회의원의 딸 서은하가 된 수애는 빨간 드레스에 파란 재킷을 걸쳐 우아한 자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고가의 반지 케이스를 열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면'의 한 관계자는 “수애씨가 변지숙과 서은하를 연기하기 위해 패션과 다양한 소품을 차별화했을 뿐만 아니라, 각각 다른 내면연기도 디테일하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처럼 월급봉투와 고급반지만으로도 두 캐릭터를 간단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는데, 앞으로 본방송을 통해 그의 명품 1인 2역 연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드라마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부성철 감독과 '비밀'의 최호철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수애를 비롯해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등이 출연하는 '가면'은 '냄새를 보는 소녀'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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