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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천하장사의 몸매’ 백년손님 이만기, 쫄쫄이 꽃모자남 변신

작성 2015.05.28 10:41 조회 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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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이만기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자기야-백년손님' 이만기가 쫄쫄이 꽃모자남으로 변신했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촬영에서 이만기는 자전거 라이딩용 복장인 전신 밀착 타이즈 의상을 입은 채 처갓집에 방문해 사상 최대 초 난감 상황에 부딪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만기가 장모 앞에서 과거 천하장사 출신다운 건강한 몸매를 당당하게 드러내, 장모 최위득 여사를 당황하게 한 것.

무엇보다 이만기의 '쫄쫄이 꽃모자남(男)' 변신은 이만기가 자전거 동호회 모임 후 곧바로 처갓집으로 직행하면서 시작됐다. 이만기가 처갓집에 도착하자마자 옷을 갈아입으려고 했지만, 때마침 이만기의 유일한 여벌옷이었던 반바지가 세탁 후 완전히 마르지 않아 입고 있던 라이딩용 밀착 의상을 그대로 입고 처가살이에 돌입하게 됐다. 이만기가 쫄바지에 장화를 신고 꽃무늬 모자까지 착용, 휘황찬란한 패션을 완성하면서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만기는 초반 자신만만했던 모습과 달리, 집 밖으로 나설 때면 민망한 표정과 함께 빨간 바구니로 황급히 하체를 가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장모님을 돕기 위해 쫄쫄이 의상을 입고 마을 회관을 찾아 동네 사람들의 쏟아지는 시선을 받아야 했다. 현장에 있던 한 어르신은 이만기에게 “좋은 것을 입고 왔다”며 “건강하다”는 농담 섞인 감탄사를 연발, 현장을 달궜다.

이만기는 결국 장모의 성화에 못 이겨 장미 문양의 일 바지로 갈아입고 장모와 함께 오승근의 노래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열창하며 마을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등 '흥 사위'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과연 이만기가 밀착된 옷 때문에 겪는 갖가지 수난들이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만기가 몸에 달라붙는 자전거 운동복 때문에 겪는 우여곡절 수난들이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밝혀질 출연진들의 놀랄만한 과거 사진들과 발언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개그맨 정성호의 충격적인 과거 사진이 공개돼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 속 정성호가 쌍꺼풀이 있는 현재 모습과는 달리, 쌍꺼풀 없는 작은 눈이었던 것. 이를 본 패널들이 정성호의 성형 의혹을 제기하자, 정성호의 부인 경맑음 역시 아이들 4명이 모두 쌍꺼풀이 없다는 것을 들어 성형설을 지지했다. 경맑음은 많은 사람들이 자녀 4명 모두 자신을 닮았다고 말하지만, 사실 사진 속 정성호와 아이들의 얼굴이 판박이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기야-백년손님' 279회는 2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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