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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오브라만차’ 류정한-조승우, 한국공연10주년 캐스팅 공개

강경윤 기자 작성 2015.06.04 11:06 조회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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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오브라만차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뮤지컬 '맨오브라만차'(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오는 7월 30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한국 초연 10주년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캐스팅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르반테스이자 돈키호테 역에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배우 '류정한'과 '조승우'가 캐스팅 됐다.

또 거리의 여인이자 돈키호테의 레이디 알돈자 역에는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전미도'와 최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정 받은 '린아', 그리고 돈키호테의 영원한 조력자 산초역은 SNL, 드라마, 예능 등 왕성한 활동중인 '정상훈'과 뮤지컬 '라카지', '프리실라' 등에서 유니크한 존재감을 선보인 '김호영'이 맡는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10주년 공연에 앞서 “초연부터 함께한 류정한은 지난 10년 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성숙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맨오브라만차'에 어울리는 멋진 음색을 가진 배우이다. 이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조승우는 뛰어난 연기로 작품의 빛을 발하게 하는 믿음직한 배우이며, 뮤지컬의 새로운 시장과 세계를 넓혀준 배우이다. 이 두 배우와 함께,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깊이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디컴퍼니는 “2015년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게 있어 기념비적인 의미를 가지는 해이다. 브로드웨이 50주년이자 한국 초연 10주년이며, 원작소설 '돈키호테'가 완간 된지 400년을 기록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사진을 통해 세월을 뛰어넘은 '명작'의 의미와 가치를 담고자 기획 했다.”고 밝혔다.

사진에는 400년 전의 세르반테스의 책상을 매개체로 하여, 시대를 뛰어넘는 동인인물이자다른 인물인 '세르반테스'를 표현한 두 배우(류정한, 조승우)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196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초연 당시 탄탄한 작품성을 바탕으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며, 이듬해 토니상 5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초연이래 지금까지도리바이벌 되고 있는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2005년 국립극장에서 '돈키호테'로 국내에 첫 선을 보였으며, 2007년 '맨오브라만차'로 LG아트센터에 오르며 지금까지 10년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의 '명작'이다. 다음달 30일 첫 무대를 시작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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