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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27일부터 지하철 200원, 버스 150원 올라

작성 2015.06.19 13:57 조회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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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버스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서울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27일부터 지하철 200원, 버스 150원 올라

서울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

이번 달 27일 그러니까 다음 주 토요일 첫차부터 서울시 지하철 요금은 200원, 버스 요금은 150원씩 오른다. 성인 요금에만 적용되고,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됐다.

지하철, 버스요금 인상은 서울, 인천, 경기에서 동시에 오는 27일부터 실시된다.

교통카드 사용을 기준으로 인상이 확정된 요금은 지하철 기본요금이 지금의 1,050원에서 200원이 오른 1,250원이 되고, 간선, 지선 버스 기본요금은 1,050원에서 150원이 오른 1,200원이 된다.

심야버스 요금은 2,150원으로, 광역버스 요금은 2,300원으로 오른다.

마을버스 요금도 900원이 된다.

이번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성인 요금에만 적용되고,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지금과 같은 수준에서 동결됐다.

또 아침 6시30분 이전에 교통카드를 이용해 탑승하면 기본 요금을 20% 할인해주는 조조할인제를 새로 도입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막대한 운송요금 적자에도 서민 생활요금 인상이라는 부담 때문에 요금인상에 진통을 겪었다.

이번 인상안도 물가대책심의 위원회 동의가 한 차례 무산되는 곡절 끝에 확정된 것이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노후 시설 교체와 서비스 향상에 총력을 다하고, 요금을 인상할 땐 공청회를 거치도록 하는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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