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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망가뜨릴 수 없어"…'가면' 유인영, 처음 내비친 남매애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6.26 09:58 조회 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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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속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유인영이 이번에는 '츤데레 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가면' 10회에서는, 뇌물 수수혐의로 위기에 처한 민우(주지훈 분)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미연(유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연은 그간 숨기고 있었던 민우를 향한 진심 어린 남매애를 드러내 애틋함을 선사했다.

회사 이곳저곳에 민우에 관한 유언비어가 퍼지자 미연은 매서운 표정으로 직원들을 입단속 시키는가 하면, 끝내 민우가 해임될 위기까지 처하자 지숙(수애 분)을 불러내 “배다른 동생도 동생이야. 민우, 내 동생이라고. 이런 식으로 민우 망가뜨릴 수는 없잖아”, “민우, 약은 꼬박꼬박 먹고 있었어? 도와달라며, 뭘 알아야 도와줄 거 아니야”라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언제나 가시 돋친 말투와 차가운 표정으로 일관하던 미연은 이날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내보이며 이복동생인 민우를 진심으로 아끼고 있음을 드러냈다. 겉으로는 차갑고 퉁명스럽지만 알고 보면 속은 따뜻한, 미연의 '츤데레' 매력이 돋보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최미연 츤데레 매력보소. 이런 매력적인 여자 같으니라고”, “이러니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미워할 수가 없지”, “가만 보면 미연이가 제일 착한 것 같은데. 석훈이의 사랑 때문에 까칠해 보이는 거지, 저렇게 뒤에서 동생 챙기는 거 보면 나쁜 애가 아니야”, “헛소리하는 여직원한테 유인영이 째려보니까 여직원 시선 돌리던데, 완전 멋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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