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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요금 인상, 교통카드로 아침 6시 30분 이전 탑승 '버스 조조할인' 적용

작성 2015.06.27 12:35 조회 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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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요금 버스 조조할인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버스 요금 인상, 교통카드로 아침 6시 30분 이전 탑승 '버스 조조할인' 적용

버스 요금 인상, 버스 조조할인

오늘부터 서울시의 지하철 기본요금이 지금보다 200원, 버스 기본요금은 150원 오르며 버스 조조할인이 시행된다.

지하철, 버스요금 인상은 서울, 인천, 경기에서 동시에 오늘 (27일)부터 실시된다.

교통카드 사용을 기준으로 인상이 확정된 요금은 지하철 기본요금이 지금의 1천50원에서 200원이 오른 1천250원이 되고, 간선, 지선 버스 기본요금은 1천50원에서 150원이 오른 1천200원이 된다.

심야버스 요금은 2천150원으로, 광역버스 요금은 2천300원으로 오른다.

마을버스 요금도 900원이 된다.

이번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성인 요금에만 적용되고,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지금과 같은 수준에서 동결됐다.

또 아침 6시 30분 이전에 교통카드를 이용해 탑승하면 기본요금을 20% 할인해주는 조조 할인제를 새로 도입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막대한 운송요금 적자에도 서민 생활요금 인상이라는 부담 때문에 요금인상에 진통을 겪었다.

이번 인상안도 물가대책심의 위원회 동의가 한 차례 무산되는 곡절 끝에 확정된 것이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노후 시설 교체와 서비스 향상에 총력을 다하고, 요금을 인상할 땐 공청회를 거치도록 하는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버스 요금 인상, 버스 조조할인,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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