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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김풍, '토달토달'에 이연복 셰프 "흠 잡을 데가 없다" 극찬

작성 2015.06.30 11:55 조회 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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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김풍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 '토달토달'에 이연복 셰프 "흠 잡을 데가 없다" 극찬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의 '토달토달'이 게스트와 셰프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 성규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성규의 냉장고는 역대 최악의 냉장고였다.

냉장고보다는 쓰레기통이 아닌가 의심케 하는 냉장고 속 위생 상태에 MC들과 셰프들은 경악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는 기본이요, 곰팡이가 피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힘든 재료들이 끊임없이 쏟아졌다.

특히 냉장고 속 재료들은 하나 둘 차례대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해 결국 남은 것은 아사이베리 즙, 주류, 방울토마토, 달걀, 냉동만두 7개, 식빵 2개 정도가 전부였다.

이에 성규 냉장고를 배정받은 셰프들은 어떤 요리를 해야될지 고민에 빠졌고, 결국 라면, 참치, 통조림 햄, 인스턴트 우동, 육포 등 상온 재료와 기본적으로 주어진 야채들만을 가지고 요리에 나섰다.

김풍과 이원일은 '시~원한 해장요리'를 주제로 대결을 펼쳤다.

김풍은 토마토와 달걀을 이용한 중식 요리를 응용한 '토달토달'을, 이원일은 육포를 이용해 육수를 낸 우동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김풍은 "적은 재료일수록 내가 더 유리하다"며 자신감을 내보였고, 그는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중식풍의 해장 스프를 완성했다.

토마토를 으깬 것에 간장 등으로 간을 하고, 곰탕맛 라면의 스프로 맛을 더한 뒤 계란을 풀어주고 거기에 전분을 넣어 걸죽함을 살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빵을 깍둑썰기해 바삭하게 볶은 후 토핑처럼 넣으면 끝.

김풍의 요리를 맛본 성규는 "깊은 맛이 난다. 정말 중국음식 같다"며 감탄했고 "베이징에 와 있는 느낌이다. 내 냉장고가 이 정도였나?"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연복 셰프는 김풍의 요리에 대해 "흠 잡을 데가 없다. 간도 딱 맞다"고 칭찬했고 최현석은 "단언컨대 김풍이 했던 요리 중에 가장 깊은 맛이 난다"고 놀라워했다.

김풍의 천적이자 승리 부적인 샘킴은 "역시 잘한다"며 김풍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훈훈함을 자아냈다.

결국 이날 김풍은 2전 2패로 열세였던 이원일 셰프를 상대로 첫승을 올려 큰 박수를 받았다.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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