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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이진욱, ‘눈에서 꿀 뚝뚝’ 심쿵 명장면 베스트 3

작성 2015.07.02 09:13 조회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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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이 '꿀 떨어지는 눈빛'을 자랑하고 있다.

이진욱은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에서 최원(이진욱 분) 역을 통해 자신과 17년 반평생을 함께해온 오하나(하지원 분)를 바라보는 꿀눈빛으로 여심을 초토화 시키고 있다.

원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직장인이 된 현재까지 하나의 곁을 17년간 변함없이 지켜온 '남자사람친구'로 항상 하나를 친구로서 혹은 친구 그 이상의 감정이 느껴지는 따뜻한 눈빛으로 지켜보보고 있다. 이에 단 2회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셀 수 없이 많은 원의 '꿀눈빛 명장면'들 중 BEST 3를 꼽아봤다.

# 1. 2회 에필로그: 두 눈 가득 하나에 대한 진심 담아낸 고등학생 원
가장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든 원의 눈빛은 2회 말미 에필로그였다. 원은 머리띠를 차고 다니던 평소와는 달리 분홍 땡땡이 머리끈으로 반 묶음을 하고 집을 나서는 하나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입가에 슬며시 미소를 드리웠다. 특히 원이 하나와 딱 마주친 미팅에서 알고도 하나의 머리끈을 집어 들었다는 반전을 선사했다. 두 눈 가득 하나에 대한 진심이 느껴져 여심을 더욱 떨리게 만들었다.

# 2. 1회: 술 취한 하나 이야기 들어주는 자상 원
1회에서 원은 무슨 일이 있는 듯 집 앞에서 쪼그려 앉아 맥주를 마시던 하나의 부름에 그대로 멈춰 섰다. 이후 원은 하나가 술에 취해 “왜 날 사랑할 수가 없는데?”라며 투정을 부리자 그를 마냥 귀여운 듯 지긋이 쳐다보며 결국 웃음 짓고 마는데, 그 눈빛에서 하나에 대한 애정이 묻어 나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하나는 “두고 봐! 너 똑같이 갚아줄 거야!”라며 비틀거리며 집으로 향했고, 그가 무사히 들어갈 때까지 그 자리에서 뒷모습을 지켜봐 주는 자상한 눈빛 또한 여심을 흔들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 3. 1회: 하나 머리 헝클어뜨리는 개구쟁이 원
1회에서 원은 실연을 당한 하나에게 불닭발로 위로를 건네며 달달한 눈빛과 하나의 머리를 헝클어뜨리는 개구쟁이 같은 행동으로 '남자사람친구'에 대한 로망을 더욱 커지게 만들었다. 하나는 “나 다음엔 진짜 진짜 괜찮은 남자 만나야지~”라더니 “키도 상관없어 얼굴도 상관없어~”라며 불빛이 반짝이는 거리를 향해 다음 연애에 대한 다짐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원은 “오~ 오하나! 네가 이제 좀 현실에 눈을 뜨는구나! 기특하다 야~”라며 하나의 머리를 헝클어뜨리는 동시에 심장이 멎을 듯 한 달달한 눈빛과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이처럼 원은 과거나 현재나 하나를 바라볼 때면 그 누구보다 그윽하고 달달한 눈빛을 발산해 하나에 대한 원의 진심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원이 또 어떤 눈빛으로 안방극장을 달콤한 꿀향으로 뒤덮이게 만들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4일 토요일 밤 3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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