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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공사현장서 근로자 추락, 대학 신축 공사장서 7명 사상

작성 2015.07.04 23:59 조회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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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공사현장서 근로자 추락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천안 공사현장서 근로자 추락, 대학 신축 공사장서 7명 사상

천안 공사현장서 근로자 추락

천안 공사현장서 근로자 추락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충남 천안의 한 대학 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임시 가설물인 비계가 무너지면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오늘(4일) 오전 11시 6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백석문화대 외식산업관 신축 공사현장에서 비계가 무너지면서 비계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68살 조모씨 등 7명이 5층 높이에서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씨 등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49살 이모씨 등 근로자 4명도 어깨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외벽공사가 마무리돼 비계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경찰은 비계를 설치할 당시부터 문제가 있었거나 비계 위에 근로자들이 너무 많이 올라가서 무게를 견디지 못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비계 위에는 근로자 19명이 비계 해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발주처인 백석문화대와 시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천안 공사현장서 근로자 추락,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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