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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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살벌한 재벌가 식탁, 카메라 꺼지면 이런 반전이?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7.06 10:56 조회 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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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남건) 속 식탁 장면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6일 제작진은 극중 최회장(전국환 분)을 중심으로 송여사(박준금 분), 민우(주지훈 분)-지숙(수애 분) 부부, 석훈(연정훈 분)-미연(유인영 분) 부부가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식탁 장면의 촬영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 속 배우들은 식탁에 둘러 앉아 웃음꽃을 피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날카로운 말들이 오가는 살벌한 극중 식탁 장면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고풍스러운 소품과 함께 산해진미가 놓여지는 극중 최회장네 식탁에선 집안과 회사를 둘러싼 중요한 안건들이 대화로 오간다. 이 자리에서 민우의 결혼식 여부가 정해졌는가 하면, 최근에는 지숙과 미연이 회사 입사가 결정됐다. 심지어 SJ그룹의 하청업체 사장은 이곳에서 무릎을 꿇기도 했고, 남집사(문성호 분)는 최회장에게 뺨을 맞기도 했던 곳이다.

'가면' 속 식탁은 최회장의 서슬퍼런 권위를 확인하는 자리이자, 서로의 눈치싸움으로 살떨리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곳이다. 하지만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연기자들은 너나할 것 없이 파안대소를 터트리고 있다.

'가면'의 한 관계자는 “'가면' 속 식탁은 최회장을 중심으로한 집안의 대소사 결정, 그리고 그의 권위가 더욱 확인되는 곳으로 그려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신구연기자들이 더욱 편하고 자연스러워지는 장소”라며 “앞으로 이 식탁에서 또 어떤 결정과 에피소드들이 그려지면서 재미를 더해갈지 지켜봐달라”라고 귀띔했다.

한편 '가면'은 오는 8일 밤 10시에 13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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