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김제동이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언급하며 울컥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4주년 특집으로 '시청자 캠프'를 진행, 시청자의 힐링을 위한 3MC의 다양한 힐링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속마음 버스'에 몸을 싣고 힐링이 필요한 신청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첫 번째 손님으로 탄 김미정 씨는 자신이 이혼 후 싱글맘으로 살고 있다고 밝히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김제동은 그녀를 응원하며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어머니가 나에게 다른 사람처럼 잘 먹이지 못하고..다른 엄마 밑에서 태어났으면 더 행복하게 컸을 텐데..내가 너한테 늘 이렇게 받고만 살아도 되는지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하며 "문득 그냥 나는 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 엄마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고맙다"라고 말하며 울컥했다.
김제동은 "엄마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어떤 결정을 내려도 미정 씨의 아이들도 엄마에게 이렇게 이야기 할 거다. 미정 씨가 내린 결정이 정말 멋있다"고 말하며 그녀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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