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월화극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의 임지연이 가난하지만 당당하고 소신있는 행동들로 '뇌섹녀 포스'를 발산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상류사회' 9회에서 이지이(임지연 분)는 자신의 소신을 뚜렷하게 밝히는 모습으로 안방극장 팬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지이는 푸드 마켓 알바를 그만 두고 윤하(유이 분)의 회사에서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창수(박형식 분)에게 말하지만 친구 사이에 상하관계를 따지며 일을 반대하는 모습에 서운해 했다.
이후 창수의 어머니를 만난 지이는 자신의 고졸 학력에 대해 모욕을 당하지만 콤플렉스가 없다고 당당하게 말하면서 사랑에 자존심 없다며 창수와의 연애를 계속 이어나갈 것임을 확실하게 밝혔다.
극중 이지이는 친구 사이에서 상하관계로 일하지 말라는 창수에게 자신의 뜻을 단호히 말하고, 창수의 어머니에게도 고졸 학력에 대해 확고한 생각을 밝히며 뚜렷한 가치관을 드러내는 등 계속해서 개념 있는 발언들을 이어가며 당찬 '뇌섹녀'의 모습을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별다른 대화 없이도 창수에게 기분 나쁜 일이 있었음을 단숨에 눈치 채는 센스 있는 여자친구로서 면모를 드러냈고, 앞으로 일하게 될 직장에 대한 고민과 창수의 어머니를 만난 후 긴장 하는 모습 등 밝고 긍정적인 모습 뒤에 진지한 내면을 드러내며 이지이 캐릭터의 2막을 알렸다.
임지연은 '상류사회'에서 이런 이지이 역을 맡아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며 안방극장에 상큼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극 중 캐릭터인 이지이에게 환경의 변화가 생기면서 다부지고 소신 있는 생각으로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더 강하게 사로잡고 있다.
한편 '상류사회'는 7일 밤 10시 10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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