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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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떡볶이 불법으로 유통한 제조업체 적발…'반품 떡 기부까지'

작성 2015.07.07 11:44 조회 3,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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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대장균 떡볶이 불법으로 유통한 제조업체 적발…'반품 떡 기부까지'

대장균 떡볶이

대장균 떡볶이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대장균 등이 검출된 180억 원 상당의 떡을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한 식품 제조업체를 적발하고 업체 대표 등 회사 관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국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볶이·떡국용 떡 등 180억 원 어치를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 중 일부는 조작한 서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 HACCP 인증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떡을 납품받은 한 업체가 자체 조사해 대장균이 많이 나오자 이를 모두 반품했는데, 해당 업체는 이를 폐기하지 않고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에 내놓기도 했다고 전했다.

대장균 떡볶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장균 떡볶이, 어떻게 이런일이", "대장균 떡볶이, 사실이라면 충격이다", "대장균 떡볶이, 믿고 먹을 게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장균 떡볶이,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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