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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피라니아 포획작업, 외래어종 추가 발견 안돼…'어디로 갔나?'

작성 2015.07.07 19:23 조회 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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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니아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강원도 피라니아 포획작업, 외래어종 추가 발견 안돼…'어디로 갔나?'

강원도 피라니아

남미산 육식어종 피라니아와 레드파쿠가 발견된 강원 횡성군의 마옥저수지에서 오늘 포획작업이 진행됐다.

원주지방환경청과 국립생태원 등은 어제부터 외래어종 포획·제거 작업을 위해 그물 설치와 투망을 던졌지만, 성과가 없자 저수지 물을 모두 빼냈다.

양수기를 이용해 오늘 오후까지 3천톤이 넘는 저수지 물을 모두 하류로 흘려보냈으며 이 과정에서 외래어종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그물망을 세 겹으로 설치했다.

하지만 오늘 오후 5시까지 이어진 제거작업에서 외래어종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일부터 이틀동안 국립생태원은 피라니아 3마리와 레드파쿠 1마리를 그물로 잡았다.

강원도 피라니아


특히 당시 낚시로 4마리 낚았지만 날카로운 이빨로 낚싯줄을 끊고 달아나 최소 1마리 이상의 외래어종이 발견될 것으로 추정하고 포획작업을 벌여왔다.

조사팀의 한 관계자는 낚싯줄을 끊고 달아난 외래어종은 밤에 몰래 낚시꾼이 잡아갔을 가능성이 있다며 일단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청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횡성지역 저수지와 800m 하류에 있는 섬강 지역에 외래어종과 관련한 정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피라니아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원도 피라니아, 이빨봐 정말 무섭네", "강원도 피라니아, 달아난 물고기는 어디로", "강원도 피라니아,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원도 피라니아,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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