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방송 인사이드

‘수애-주지훈, 계단 키스’ 가면 순간 최고 시청률

작성 2015.07.17 10:49 조회 2,428
기사 인쇄하기
가면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가면' 수애 주지훈이 계단 키스가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기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16회분은 전국시청률 12.2%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동시에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이날 방송분에서 지숙(수애 분)이 최회장(전국환 분)을 향해 “석훈 때문에 이 집에 살 수가 없다”라며 은하(수애 분)와 석훈(연정훈 분)의 관계를 폭로하며 민우와의 이혼을 선언해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극 후반부에 이르러 미연(유인영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냥을 나섰던 민우(주지훈 분)는 석훈이 쏜 총에 심장을 맞을 뻔 했지만, 그 순간 등장한 지숙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이혼 신청을 위해 법원을 갔던 지숙은 민우를 향해 “내 눈을 한번만 봐달라”라고 부탁했고, 이에 민우는 그런 그녀를 향해 “그냥 변지숙 씨면 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이른바 계단 키스를 감행했고, 이 장면은 순간 시청률 17.8%까지 치솟았다.

점유율 부분에서는 남자시청자 30대부터 50대까지, 여성시청자 20대부터 50대까지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여성 시청자 20대는 무려 38%나 '가면'을 시청했고, 이 덕분에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이날 지상파를 통해 방송된 전 프로그램에서 최고치인 6.0%를 기록하며 16회 연속 광고 완판도 이뤄낼 수 있었다.

'가면'의 한 관계자는  “'가면' 16회 방송분에서는 지숙과 민우는 헤어질 뻔 했던 최대의 위기가 닥쳤지만, 둘은 이런 위기를 진실한 사랑을 찾는 기회로 만들었다”라며 “덕분에 이번 회는 큰 몰입도와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고, 덕분에 남은 4회 방송분에 대한 기대도 더욱 높이게 되었다”라고 소개했다.

'가면'과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밤을 걷는 선비'는 7.7%, KBS2TV '어셈블리'는 4.7%로 집계됐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