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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유인영, 지독한 외로움이 만든 슬픈 악녀

최종편집 : 2015-07-23 09:02:19

조회 : 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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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의 유인영이 연정훈의 죄를 덮는 것도 모자라 더한 악행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안방에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가면' 17회에서는 자신의 삶이 이렇게 망가지게 된 것이 지숙(수애 분)때문이라고 생각한 미연(유인영 분)이 지숙의 가족을 풍비박산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숙의 가족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본 미연은 “우리 가족은 엉망이 됐는데.. 너희 가족은 웃고 있어?”라며 매서운 눈빛으로 지숙의 가족사진을 가차없이 구겨버리며 살기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지혁(호야 분)이 옥순(양미경 분)에게 간 이식을 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수술을 망치려 결심,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지혁에게 몰래 땅콩 가루를 먹이는 만행을 저질렀다. 결국 이런 미연의 행동은 옥순을 사망까지 이르게 했고, 석훈(연정훈 분) 못지않게 점차 악마로 변모하는 미연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아연케 했다.

유인영은 이날 '괴로움-독기-분노'로 이어지는 3단 폭주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실을 얘기하지 않는 석훈에게 고통스러움과 슬픔이 뒤섞인 표정을 지어 보이며 괴로움을 표현하는가 하면, 행복한 지숙의 가족들을 보며 살벌한 눈빛과 함께 독기를 드러냈고, 마지막으로 떨리는 눈빛으로 지혁에게 질주할 때에는 분노로 가득 찬 모습까지 선보이며 점차 고조되는 미연의 분노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미연의 지독한 외로움은 결국 그 자신을 악마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미연의 악행은 남편 석훈의 사랑을 얻고자 하는 처절한 이유가 뒷받침됐기에 동정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가면'은 23일 밤 10시 18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