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또 하나의 지구 '발견'…생명체 존재할 가능성 있다
또 하나의 지구
또 하나의 지구가 발견되어 화제다.
지구와 닮은 또 다른 행성이 태양계 밖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또 하나의 지구로 불린다.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1억 5천만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태양으로부터 이 정도 거리가 유지돼야 물이 표면에 액체 상태로 존재하고, 생명체가 살 수 있다.
이번에 태양계 밖에서 발견된 케플러 452b는 태양 역할을 하는 항성, 케플러 452로부터의 거리가 지구와 태양 간 거리의 5%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공전주기도 지구와 비슷한 385일이다.
이에 존 젠킨스 나사 연구원은 "우리는 오늘 지구와 가장 닮은 쌍둥이 행성을 발견한 것이다. 말하자면 지금까지 데이터로만 보면 지구 2.0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구로부터 1천400광년 떨어진 이 행성은 지구 크기의 1.6배로 지금까지 발견된 행성 중에서 지구와 가장 흡사하다.
장영근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학과 교수는 "(이번에 발견한 항성과 행성의 거리가태양과 지구의 거리와도 굉장히 유사하기 때문에 물이나 밀도 이런 게 유사하게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양 역할을 하는 케플러 452는 나이가 60억 년으로 태양보다 15억 년 먼저 생겼다.
또 하나의 지구로 주목받는 케플러 452b는 지구처럼 바위로 돼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망원경으로만 관찰한 상황이어서 생명체의 생존 가능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또 하나의 지구,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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