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런닝맨' 홍진호, 키보드로 '김종국 아웃'을 못 쳐서..대굴욕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7.26 20:05 조회 4,286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가 컴퓨터 자판을 제대로 치지 못해 김종국을 아웃시키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스포츠스타 현주엽, 송종국, 홍진호, 김연경, 신수지가 출연한 가운데 '런닝맨 제 4대 최강자전'이 진행됐다.

이광수-홍진호 팀은 자판을 완성해 'R' 마크가 있는 컴퓨터에서 멤버의 이름을 치면, 해당 이름의 주인공을 아웃시킬 수 있는 초능력을 얻었다. 하지만 김종국-신수지 팀의 제압으로 인해 마음대로 키보드에 이름을 입력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런닝

김종국이 이광수를 끌어안고, 다른 사람의 이름을 쓰라고 홍진호를 협박하는 상황. 이에 홍진호는 '김종국 아웃'이라 쓰고 싶지만, 다른 사람의 이름을 쓰려는 행동을 취했다. 그런데 하하를 쓰려하면 하하가, 개리를 쓰려하면 개리가 다른 곳에서 아웃 당하는 신기한 상황이 연거푸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유재석-김연경 팀마저 들이닥쳐 결국 홍진호는 그 자리에 없는 송지효의 이름을 써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래도 이광수는 자신이 김종국에게 아웃당할 위기에서도, 홍진호에게 눈치를 줘서 김종국의 이름을 쓰라고 지시했다. 이에 홍진호는 송지효 대신, 서둘러 '김종국 아웃'이라 쓰려했다.

그러나 급한 마음에 쓴 홍지호의 키보드 글자들은 오타작렬이었다. 결국 홍진호는 김종국의 이름을 쓰지 못했고, 주변의 압박에 의해 원래대로 송지효를 아웃시켰다.

이런 홍진호의 어설픈 모습에 유재석은 “(프로게이머 출신이며) 타자를 왜 이렇게 못치냐”라고 핀잔을 줬고, 홍진호는 “키보드가 내꺼가 아니라”면서 민망해했다.

그래도 홍진호-이광수는 결국 이날 '김종국 아웃'을 성공시켜 김종국 팀을 아웃시켰다.

한편 이날 '런닝맨' 제4대 최강자전 우승은 유재석-김연경 팀이 차지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