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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 김정난, 김지훈 바지 벗겨버리며 분노 '민망'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7.27 14:54 조회 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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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썸남썸녀' 김정난이 김지훈의 바지를 벗겨버렸다.

오는 28일 SBS '썸남썸녀'에서는 앞서 '싱글즈 파티'를 떠난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리고 김정난이 김지훈의 바지를 벗겨버리며 분노하는 장면이 공개된다.

촬영 당시, 가평으로 여행을 떠난 이들은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수영장을 찾아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 '맏언니' 김정난, '흥언니' 채정안이 팀장이 되어 두 팀을 결성해 '수중 기마전', '동전 줍기', '릴레이 잠수' 등 커플 게임을 하며 놀았다. 채연은 모든 수중 게임에서 우수한 테크닉을 선보여 '게임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신나는 물놀이가 끝나고 '썸남썸녀배 커플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남자들의 선택으로 커플이 이뤄졌는데, 심형탁은 “같이 요리를 하면서 친해지고 싶다”며 채정안을 지목했다.

요리대결을 할 커플로는 심형탁-채정안, 김지훈-서인영, 강균성-김정난으로 결성됐다. 지목을 받지 못한 채연은 나홀로 고기를 굽는 신세가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갑내기에도 불구하고 어색한 기류가 흘렀던 심형탁-채정안 커플은 카트를 같이 끌며 알콩달콩 신혼부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 둘은 요리를 하는 내내 분담을 딱 나누며 쿵짝이 잘 맞는 모습이었다. 또한 서로의 연애관이나 인생에 대한 진지한 얘기 등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물놀이 당시 서로 챙겨주며 묘한 기류가 흘러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던 김지훈-서인영 커플은 장보기에서부터 티격태격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 걱정하지 말라며 내가 다하겠다고 큰 소리를 친 김지훈은 정작 서인영을 시키며 입으로 요리하자 서인영은 “아 정말 안 맞아”라며 버럭 화를 냈다.

김정난-강균성 팀은 요리에 능숙한 김정난의 활약으로 신속하게 요리를 완성했다. 요리의 요자도 잘 모르는 강균성은 서툰 칼질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채소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때 다른 커플의 음식을 탐색하던 김지훈은 김정난-강균성 커플에게 엄마와 아들 같다고 깐족거렸다. 이에 그동안 김지훈의 놀림을 받았던 김정난은 김지훈의 바지를 벗겨 쌓였던 분노를 터트렸다.

물놀이부터 요리대결, 이어 출연진 장기자랑까지 펼쳐질 '썸남썸녀'는 오는 28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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