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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주원-김태희 신분차이 담았다..2차 포스터 공개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7.28 11:24 조회 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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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포스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새 수목극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의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주원-김태희가 남녀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시선'과 '분할'를 핵심 콘셉트로 염두해 제작됐다. 우선 태현 역 주원의 경우, 위를 향한 욕망을 드러내면서 고개를 치켜들고 있다. 반면 여진 역 김태희의 경우 고민에 빠진 표정으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는 극중 두 인물 간에 확연한 계급차이가 있음을 단적으로 표현해놓은 것이다.

여기에 등을 맞댄 듯 한 두 사람을 도시의 빌딩숲으로 갈라놓으면서, 현실적으로 둘의 사랑이 이뤄지기 힘들다는 점을 암시했다.

이번 포스터는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과 '300', 그리고 SBS 드라마 '떴다 패밀리'에 참여했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동호 대표가 오진석 감독과 '용팔이' 팀에게 힘을 더하기 위해 작업에 나선 결과물이다.

'용팔이'의 한 관계자는 “이번 '용팔이' 2차 포스터는 두 주인공인 태현과 여진의 서로 다른 신분과 환경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며 “과연 이 둘이 어떻게 만나게 되고 어떤 에피소드를 그려가면서 인연을 맺어가게 될 런지 본방송으로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주원,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등이 출연하고 '리셋'의 장혁린 작가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을 거쳐 '결혼의 여신'과 '모던파머'를 연출한 오진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드라마 '용팔이'는 '가면' 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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