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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폭락…'검은 월요일' 여파로 세계 금융시장도 '출렁'

작성 2015.07.28 11:53 조회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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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폭락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중국증시 폭락…'검은 월요일' 여파로 세계 금융시장도 '출렁'

중국증시 폭락

중국증시 폭락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증시는 어제(27일)가 검은 월요일이었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최근 주가가 폭락을 거듭하자 중국 정부는 긴급 자금 투입하고 또 각종 부양책을 쏟아냈다.

그러자 잠깐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어제 다시 맨 끝에 보시면 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 경제에 대해서 경고음이 다시 커지면서 밤사이 세계 금융시장도 출렁였다.

뉴욕 다우존스 지수가 전날보다 0.73% 내린 17,440.59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도 0.58% 내린 2,067.64로 마감했다.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 발표, 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어제 중국 상하이 증시가 폭락하면서 세계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어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45.35포인트 폭락한 3,725.56으로 장을 마감해 8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는 전날보다 1.13% 내렸고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2% 이상 떨어졌다.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에 대한 우려가 유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배럴당 47.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20일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증시 폭락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제조업 부문의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중국증시 폭락,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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