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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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 김희애, 우아함 벗고 '경찰 아줌마' 파격 변신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7.28 12:53 조회 4,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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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우아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배우 김희애가 '경찰 아줌마'로 완벽히 변신했다.

김희애는 SBS 새 월화극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강력반 팀장 최영진  역으로 분해 수사 현장의 지휘자로서 숱한 사건과 맞서 싸울 예정이다. 데뷔 34년 만에 처음 거칠고 역동적인 형사 캐릭터에 도전한 김희애의 파격적인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방송에 앞서 28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김희애는 기품 있는 드레스 대신 편안한 청바지를, 높은 구두 대신 마음껏 내달릴 수 있는 운동화를 신은 채 최영진으로 완벽히 변신해 있다.

이런 외양적인 변화와 함께, 김희애는 흉악범들과의 기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두둑한 배포, 사건 현장을 압도하는 투지와 집념을 갖춘 강력반 형사로서 강렬한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그는 범인과의 추격전 등에서 벌어지는 리얼한 생활 액션을 통해 몸 쓰는 연기에까지 도전한다. 사건이 있는 곳이라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는 서울지청 에이스 극중 최영진은 조재덕(허정도 분), 이세원(이기광 분), 진수(양현민 분) 등 팀원들과 함께 현장 곳곳을 누비며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를 전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궂은 여름 날씨에 지칠 법도 하건만, 김희애는 동료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살뜰히 챙기며 현장 분위기를 리드하고 있다. 열정적인 베테랑 형사와 딸을 사랑하는 초보 엄마의 모습을 넘나들며, 의심할 여지없는 명품 연기력을 선보일 김희애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 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주는 드라마로 '상류사회'에 이어 오는 8월 3일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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