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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홀딩스'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명예회장'으로 추대

작성 2015.07.28 17:10 조회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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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일본 롯데홀딩스'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명예회장'으로 추대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오늘(28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신격호 대표이사 회장을 전격 해임하고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신격호 회장은 어제 신동주 전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 등 5명의 친족들과 함께 일본 롯데홀딩스에 나타나 자신을 제외한 이사 6명을 해임했다.

해임된 이사진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쓰쿠다 롯데 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돼 있다.

94세의 고령으로 거동과 말이 불편한 상태인 신격호 회장의 일본행은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격적인 해임 결정에 대해 신동빈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은 신격호 회장의 결정이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적인 결정이라고 규정하고, 오늘 이사회를 다시 열어 신 회장을 해임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일본 롯데를 운영해오던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1월 일본 롯데 부회장직에서 해임됐고, 동생 신동빈 회장이 한국과 일본 롯데를 모두 경영하는 형태로 경영권 승계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이다.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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