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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주원 “김태희, 상대배우로 좋아…적극 어필했다”

작성 2015.07.30 15:40 조회 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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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용팔이' 주원 김태희가 서로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못 했다.

주원과 김태희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용팔이'(장혁림,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서 서로에게 찬사를 보내는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먼저 주원은 “김태희와 한다 했을 때 그 누구보다 좋아했다”라며 “작품을 할 때 내 역할, 모든 역할에 후보들이 있지만 여진 역은 김태희가 하면 좋겠다 어필을 했었다. 남자들이라면 김태희와 하는 게 좋겠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태희한테 더 반한 부분은 첫 리딩 날이었던 것 같다. 이 미모에 성격의 미(美)도 있구나 했다. 너무 오글거리나. 만나면 만날수록 예쁜 것 같고 작업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희는 “주원은 훌륭한 인성을 가지고 있다”라며 “만나게 돼서 기대되는 상대배우였다. 내가 주원의 작품 거의 다 봤는데 처음에 악역으로 시작해 필모가 쌓이며 매력이 배가 되고 실력으로 올라가는 게 보이더라. 배우로서 훌륭한, 배울 점이 많은 후배구나 생각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정말 용팔이 역에 잘 어울린다. 여러분들도 보면 딱이라 생각할 것이다”라고 미소로 화답했다.

주원은 극중 외상 응급 수술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어하는 한신병원 일반외과 레지던트 3년차 김태현 역을 맡았다. 김태현은 어렵고 불우한 가정환경 속 학자금 대출과 사채를 써가며 악착같이 공부해 의사가 됐지만, 만성 신부전으로 매주 신장투석을 받아야 하는 여동생을 책임지느라 현실이 팍팍하기만 한 인물. 조폭 불법 왕진이라는 아르바이트를 뛰며 빚을 갚아가지만 경찰의 추적을 받으며 의사 생명이 경각에 달리는 다이내믹한 캐릭터다.

김태희가 연기하는 여진은 한신병원 12층 VIP 플로어에 코마상태로 누워있는 한신그룹 제1 상속녀. 경영권과 유산을 가로채려는 오빠(조현재 분)에 의해 깊은 잠에 빠져 몸이라는 감옥에 갇혔다가 태현을 통해 극적으로 의식을 찾은 후 자신을 깊은 잠에 빠뜨린 이들을 상대로 무서운 응징에 나서게 된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주원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등이 출연하며 현재 방영되고 있는 '가면'의 바통을 받아 오는 8월 5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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