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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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환승센터 공사장 바닥 붕괴 사고…근로자 12명 부상 '공사는 무기한 연기'

작성 2015.08.01 15:56 조회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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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환승센터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동대구역 환승센터 공사장 바닥 붕괴 사고…근로자 12명 부상 '공사는 무기한 연기'

동대구역 환승센터

동대구역 환승센터 공사장서 바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들이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동대구역 복합 환승센터 공사장에서 바닥 일부가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났다. 일하던 근로자 12명이 8미터 아래로 떨어졌는데,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이 많았다.

철골 구조물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

바닥에는 떨어진 철판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31일) 오전 11시쯤, 동대구역 복합 환승 센터 건축 공사장의 지하 6층 바닥 일부가 갑자기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을 하고 있던 근로자 12명이 8미터 아래 지하 7층으로 추락했다.

62살 문 모 씨 등 7명이 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고, 5명은 안전망에 떨어져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당시 현장에는 560여 명이 일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철골 빔이 무너진 지하 7층에는 근로자가 없었다.

이번 사고는 작업자들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80여 제곱미터 크기의 상판이 기울어지면서 발생했다.

철골 빔이 콘크리트 무게를 견디지 못한 것이다.

동대구역 복합 환승센터는 KTX와 각종 버스, 도시 철도 등 대중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탈 수 있는 시설로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었다.

대구시는 무기한 작업중단 조치를 내리고, 공사장 안전진단에 들어갔다.

동대구역 환승센터 사고에 네티즌들은 "동대구역 환승센터 사고 안타깝네", "동대구역 환승센터 사고, 왜 이런 사고가 나서", "동대구역 환승센터 사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대구역 환승센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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