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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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설레는 사랑의 시작과 가슴아픈 이별 ‘공감백배’

강경윤 기자 작성 2015.08.02 09:22 조회 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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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심야식당' 9화 '떡갈비'와 10화 '보리굴비'가 한여름밤의 사랑-이별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일 밤 12시20분부터 방송된 SBS '심야식당'(제작 (주)래몽래인 (주)바람이분다, 극본 최대웅 홍윤희, 연출 황인뢰) 9화 '떡갈비'편과 10화 '보리굴비'편은 배우 조동혁-강예솔, 남태현 한보배가 출연해 각각의 설레는 사랑과 안타까운 이별 이야기를 그렸다.

'심야식당' 9화 '떡갈비'편은 복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신인왕을 꿈꾸는 늦깎이 복서 용룡(조동혁)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노릇하게 구워진 떡갈비로 스파링 승전보를 울리던 순수 청년 용룡이 비록 마지막 시합에서 신인왕 타이틀을 놓쳤지만 그의 상처를 어루만져줄 진정한 사랑을 쟁취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뒤이어 방송된 10화 '보리굴비' 편은 무더운 열대야를 싹 달아나게 만든 납량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씨(정한헌)를 따라 낚시를 간 민우(남태현)가 낯선 여자를 발견하고 모든 심야식당 사람들은 그녀가 귀신이라고 추측하며 공포 분위기를 자아냈다.

실제로 10화 '보리굴비' 편은 한 순간의 사고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진 약혼자와 그의 곁을 지켜 온 한 여자의 순애보로 채워졌다. 오랜 시간 미동조차 없는 약혼자의 곁에서 현실에 지쳐가는 여자의 아슬아슬한 심리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조동혁은 어떻게 맞아도 멋있지?”,“보리굴비 이야기, 대박 무서운 줄 알고 잔뜩 겁먹었는데 오히려 감동 스토리였다”, “보리굴비 먹어보고 싶다 한번도 안먹어 봐서 맛을 모르겠어.” 등의 시청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 회당 30분씩 1일 2회로 구성된 독특한 형식의 드라마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스토리를 전하고 있으며 10,11화는 다음주 토요일(8일) 밤 12시 1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심야식당' 방송캡처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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