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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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보고’…용팔이 주원, 너덜너덜해진 대본 공부

작성 2015.08.04 11:16 조회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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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용팔이' 주원이 너덜너덜해진 대본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원은 최근 서울 중앙대학교 간호대학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촬영에 나섰다.

주원은 흰 가운과 수술복을 번갈아 입고 침대에 누워있는 동생 소현(박혜수 분)과의 연기를 위해 연신 대본을 넘기면서 감정을 잡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 심지어 오진석 감독과도 눈빛과 대사에 대해 꼼꼼히 대화를 나눈 뒤 포스트잇과 형광펜을 활용해 표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주원은 극중 왕진을 다니는 외과의사 '용한 돌팔이', 즉 '용팔이'를 연기하기 위해 찌는 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하수구에 들어가는 가하면 비닐하우스와 폐공장, 지하 주차장 등에서도 치료 뿐만 아니라 뛰고 달리는 연기를 잇고 있다. 심지어 차량 추격 장면에다 한강 다리위 난간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열연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주원의 대본은 벌써부터 너덜너덜해진 상태.

SBS드라마 관계자는 “주원이 이번 '용팔이'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외과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수험생 못 지 않을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대본마저 너덜너덜해졌고, 호쾌한 액션도 선사할수 있게 되었다”라며 “과연 그가 재벌녀 여진 역 김태희와 어떤 인연을 맺어가며 스토리를 전개해갈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8월 5일 '가면'의 바통을 이어받아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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