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아?”…너사시 윤균상, 하지원과 눈물의 이별

작성 2015.08.10 09:53 조회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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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윤균상이 하지원과 이별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차서후(윤균상 분)은 오하나(하지원 분)의 이별 통보를 받아드리며 마음 아픈 이별을 그렸다.

차서후는 피아노 연주 중 갑자기 사라진 오하나를 찾아 뛰어나갔고, 횡단보도 앞에서 오하나를 발견하지만 신호가 걸려 사라져가는 모습을 바라 볼 수밖에 없었다.

오하나는 차서후에게 이별을 통보한 후 최원(이진욱 분)에게 말했고, 그 시각 차서후는 윤실장과 술을 마시며 오하나가 전화를 피할 거 같은 불안감에 선뜻 전화를 걸지 못했다. 급기야 “난 이렇게 헤어질 수 없는데…”라는 말과 함께 술을 마시며 마음 아픈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에 윤실장은 “그렇게 괴로우시면 민대표 제안을 받아들이시면 어떠세요?”라고 말했고 차서후는 생각에 잠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차서후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하나와의 관계를 묻자 냉전 중이라고 말하며 아직 오하나를 확실히 정리하지 못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오하나는 파리 스카우트 제안으로 고민에 빠졌지만, 사실 파리 스카우트 건이 차서후의 의견이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오하나는 차서후에게 “내가 하는 일이나, 기회를 얻는 거 누구 때문에 얻었다. 잘됐단 얘기 듣고 싶지 않아!”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지만, 차서후는 차분하게 “난 그저 추천했을 뿐이야. 기회를 얻은 건 순수하게 오하나 실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하나의 마음은 돌아서지 않았고 “일과 서후씨를 함께 대하는 건 이번 공연이 마지막이야. 먼저 일어날게 공연장에서 보자”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뒤돌아 섰다.

공연이 끝난 후 차서후는 오하나에게 파리행 티켓이 있으니 같이 가자고 제안하지만, 오하나는 단호하게 거절했고, 차서후은 무덤덤하게 “더 이상 너 힘들게 하지 말아야겠지?”라며 “오하나, 내가 너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아?”라고 말했다.

이에 오하나가 “알아. 나도 서후 씨 정말 사랑했어”라고 대답을 하자 차서후는 “그럼 갈게”라고 이별을 받아들였고, 뒤돌아선 후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앞으로 2회분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 16일 종영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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