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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임우재 '이송 소송', 임우재 "가정 지키고 싶다"…첫 심경 고백 '눈길'

작성 2015.08.11 11:22 조회 7,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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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임우재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이부진 임우재 '이송 소송', 임우재 "가정 지키고 싶다"…첫 심경 고백 '눈길'

이부진 임우재

이부진 임우재 이혼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임우재가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임우재(46) 삼성전기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이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 사장이 제기한 이혼소송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이혼재판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지금까지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의 이혼 재판은 자녀 양육권 문제 등 이혼 이후의 대처가 주된 쟁점이었으며 임 부사장이 이혼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향후 재판은 이혼을 요구하는 이 사장과 이를 거부하는 임 부사장 측의 주장이 맞서는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 부사장은 어제(6일) 오후 2시부터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가사조사 기일에 참석,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임 부사장은 조사를 마치고 나와 이혼소송에 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간단히 답해 이혼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

가사조사에 이 사장은 참석하지 않아 양측 당사자 간 대면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임 부사장의 법률 대리인 조대진(법무법인 동안) 변호사는 "면접 조사에 배석하지 않았다"며 "그동안 임 부사장이 밝힌 기존 입장과 달라진 것은 없다.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동안 임 부사장은 자녀(초등생)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지만 이혼 자체를 거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적은 없었다.

다음 가사조사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가사조사란 이혼소송에서 쉽게 합의될 것 같지 않고 이견이 큰 경우 법원이 가사조사관으로 하여금 이혼 당사자들을 불러 결혼생활, 갈등상황, 혼인 파탄 사유 등을 조사하는 것이다.

가사조사는 판사가 아닌 가사조사관이 하게 된다. 

조사기일은 일반적으로 한달에 한번 정도 지정되지만 사건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가사조사가 진행되면 이혼 당사자들은 가사조사관을 만나 그동안 결혼생활, 상대방이 혼인을 파탄시키거나 힘들게 한 사유,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권자로 지정되어야 할 필요성 등을 피력하는 시간을 갖다. 


(이부진 임우재,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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