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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꽃뱀과 변태의 만남? '첫만남부터 오해'

작성 2015.08.16 16:06 조회 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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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꽃뱀과 변태의 만남? '첫만남부터 오해'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부탁해요 엄마' 이상우와 유진이 첫만남에 서로를 꽃뱀과 변태로 오해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1회에서 이진애(유진 분)는 엄마 임산옥(고두심 분)의 반찬가게 건물주 김사장(김준현 분)을 만나러 김사장의 카페로 향했다.

이진애는 자신을 좋아하는 김 사장이 엄마 임산옥에게 가게 월세와 보증금을 올려달라고 했던 것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마음에 없음에도 김사장을 만나기로 결심했다.

여자 화장실에 온 이진애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김 사장에 사귀어 줄테니까 월세 올리지 말라고 하면 되냐"라고 물었다. 임산옥은 놀라 "너더러 김사장이랑 사귀래?"라고 했고, 이진애는 "비위만 맞춰주면 돼? 한 번으로 안 될텐데 또 만나면 사귀는 거지 뭐야"라고 했다.

이진애는 "비위 맞추고 아양 떨고 얼마든 할 수 있어. 돈이 달린 문제인데 뭘 못해"라고 말을 이었고, 바닥 타일 공사 때문에 여자 화장실에 왔다가 이진애 때문에 칸 안에 숨어있던 강훈재(이상우 분)는 "꽃뱀?"이라며 오해했다.

이진애는 거울을 보며 립스틱을 바르다가 문 틈으로 바깥 상황을 살피던 강훈재를 봤다. 이진애는 여자 화장실에 숨은 강훈재를 변태로 오해했다. 그는 겁에 질려 강훈재를 피하려다가 당황해 화장실문을 제대로 못 열었고, 강훈재가 문을 열어주려 하다가 이진애가 강훈재의 품에 안기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한편 유진과 고두심의 모녀 갈등도 불거졌다.

이진애는 아들만 예뻐하는 임산옥과 자기밖에 모르는 이형규(오민석)에게 불만을 쏟아냈다.

이동출(김갑수)은 가족들 몰래 돈을 투자했다 사기 당했고 같은날 건물주가 반찬가게 보증금과 월세를 올려 돈이 필요한 상황이였다. 이를 알게된 이진애는 변호사인 오빠 이형규에게 "아빠 또 사고 치셨대, 오빠 돈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형규는 "돈 없다"고 말했고 이진애는 "평소에 명품입고 외제차 탈 돈 있으면서 왜 이럴땐 돈이 없냐"고 화를 냈다.

임산옥은 "니 오빠랑 같냐"고 오빠를 감쌌고 이진애는 "오빠는 우리 집 왕자님이고 난 공식 호구다. 그래서 난 수능도 못 보게 하고 아빠 빚 갚으라고 하고 할머니 병원비 내라고 하고"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들의 싸움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이동출은 상을 엎으며 "다 내 탓이다. 우리 진애 개고생 시킨것도 다 내 잘못이야"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진애는 이형규 방에 들어가 못다한 불만들을 토로했고 이형규 역시 "내가 가진 직업이 이미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그만 생색내라. 다 갚을 거다, 어차피 끝까지 이 집안 이끌고 부모님 노후 책임져야 하는 건 장남인 나다. 이왕 희생한 것 더 희생해라”며 불 같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사진= KBS2 '부탁해요, 엄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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