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스타 스타는 지금

서정희-서세원, 32년 부부생활 '마침표'…'연예게 대표 잉꼬부부가 왜?'

작성 2015.08.21 15:53 조회 1,019
기사 인쇄하기
서세원 서정희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서정희-서세원, 32년 부부생활 '마침표'…'연예게 대표 잉꼬부부가 왜?'

서정희 서세원

서정희 서세원이 32년 부부생활을 정리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년 넘게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살아온 개그맨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가 결국 부부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1일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에서 열린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서 양 측의 조정이 성립됐다. 둘의 결혼생활은 1시간가량 이어진 조정을 통해 비로서 이혼에 합의하며 끝이 났다.

지난 1983년 결혼한 서세원과 서정희는 연예계 잉꼬부부로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모두가 선망하는 개그맨이자 영화제작자와 내조의 여왕으로서 그들의 삶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두 사람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랐고 서세원이 서정희의 다리를 잡아끄는 영상이 공개되며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서정희는 그해 7월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서세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32년 간 노예같은 생활을 했다.”, “성폭행으로 시작된 결혼생활”이라며 서세원을 겨냥한 충격적인 폭로를 했고, 서세원은 서정희가 다른 교회에 다니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등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두 사람의 딸 동주는 언론사 기자들과 직접 인터뷰를 하면서 아버지의 욕설이 담긴 육성을 그대로 언론에 노출하며 신뢰가 무너진 가족 구성원들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공판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결국 서정희의 이혼신청으로 1년 여 만에 두 사람은 남이 됐다.


(서정희 서세원, 사진=SBS '한밤'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