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주원-김태희 편, 한 명 추가요"…'용팔이' 오나라, 의리녀 활약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8.27 10:02 조회 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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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오나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의 오나라가 주원과 김태희를 돕는 '의리녀'로 활약했다.

26일 밤 방송된 '용팔이' 7회에서 중환자실 수간호사(오나라 분)는 중환자실에서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를 외면하는 의사로 인해 화가 났고, 김태현(주원 분)이 돈벌레가 아닌 정의로운 의사라는 사실을 알기에 환자를 살릴 사람은 그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이에 수간호사는 “지금 김태현 선생 좀 콜 해. 수술실로 좀 오시라고 해. 긴급 엑스레이가 있다고”라고 김태현을 찾으며 환자 침대를 밀고 수술실로 향했다.

김태현은 이미 수술실에서 목숨이 위태로운 한여진(김태희 분)을 수술하고 있었다. 불 켜진 수술실을 본 수간호사는 태현에게 “저 응급 엑스레이 환자인데”라고 말했다. 그 의미를 아는 태현은 “옆방에서 대기하세요. 끝나면 갈게요”라며 수술을 약속, 다시 한 번 수간호사의 신뢰를 샀다.

수간호사는 마지막까지 심폐소생술을 하며 환자를 살리려 노력했지만, 결국 그 환자는 수술을 받아보지도 못하고 숨을 거뒀다.

이후 수간호사는 태현과 여진을 위해 활약했다. 수간호사는 몰래 여진을 수술센터 부속실로 옮겼고, 깨어난 여진에게 “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 잘 들어요. 이제부터 당신의 신분은 김영미예요.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코마환자구요. 따라서 절대로 눈을 뜨면 안돼요. 여태까지 해 온 연기니까 잘 할 수 있겠죠?”라며 외과 수간호사(김미경 분)와 함께 환자를 바꿔치기하며 여진의 신분을 위장하는데 동참했다.

또 여진의 신분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수간호사는 기지를 발휘해 넘기고, 총상으로 사경을 헤맸던 태현이 깨어나 여진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한 표정을 짓는 등 두 사람의 든든한 지원군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27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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