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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20년 만에' 승인났다…완공 언제되나?

작성 2015.08.29 10:59 조회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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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20년 만에' 승인났다…완공 언제되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케이블카 설치 계획이 나온 지 20년 만에 설악산 오색지구에 케이블카가 설치된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조건이 붙기는 했지만, 환경단체는 반발하고 있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가 강원도 양양군이 제출한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승인했다.

조건으로 멸종위기종 산양 보호와 케이블 지주 사이의 거리 같은 시설 안전 대책 보완 등 7가지를 부과했다.

새롭게 설치되는 케이블카 설치 구간은 오색약수터에서 해발 1천480m의 끝청봉을 잇는 3.5km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신설 계획은 460억 원을 들여 오는 2017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소식에 강원도 양양군은 3번째 도전 끝에 산악 관광시대가 열렸다며 환영했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환경훼손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고 경제성도 과장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이번 승인으로 다른 국립공원에도 케이블카 설치를 신청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국립공원이 빠르게 훼손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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