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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증상, '망상과 환각' 대표적…정신분열병으로 불렸다가 변경

작성 2015.08.30 19:22 조회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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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증상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조현병 증상, '망상과 환각' 대표적…정신분열병으로 불렸다가 변경

조현병 증상

조현병 증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신분열증과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조현병 증세로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가 최근 4년 사이 10% 이상 증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조현병 진료인원은 2010년 9만 4천 명에서 작년 10만 4천 명으로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병 진료 인원이 많아진 것은 실제 조현병 질환자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병 치료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면서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조현병은 세계적으로 인구의 1% 정도 유병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50만 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병 증상은 사실이 아닌 것을 확신을 가지고 믿는 망상, 다른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감각을 경험하는 환각이 대표적이다.

원래 정신분열병으로 불렸지만, 2011년 공식 명칭이 '조현병'으로 변경된 바 있다.

조현병이 나타나는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도파민을 비롯한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 전두엽 변연계를 비롯한 뇌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유전적 경향성 등 생물학적인 이상이 중요 이유로 알려져 있다.

전문의들은 조현병은 조기 치료하면 특별한 장애 없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너무 늦게 치료를 시작하거나 치료 도중에 중단해 재발했을 시에 치료 효과가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조현병 증상,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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