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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 발표됐다…'낙제점' 받은 13개 대학은?

작성 2015.09.01 11:15 조회 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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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 발표됐다…'낙제점' 받은 13개 대학은?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31일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 및 조치 방안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4년제 일반대학 32개교와 전문대학 34개교가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등 재정지원에서 제한을 받는다.

사실상 낙제점을 받은 대학은 강력한 구조개혁에 나서지 않을 경우 퇴출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 정부는 대학들의 학사구조 개편과 함께 정원을 5439명 감축할 것을 권고했다.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구조개혁평가는 일반대, 전문대, 산업대 등 298개교가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그룹Ⅰ(A·B·C 등급)과 그룹Ⅱ(D·E등급) 등 5개 등급으로 나눠졌다.

평가 결과 일반대는 A등급(95점 이상) 34개교, B등급(90점 이상) 56개교, C등급(90점 미만) 36개교, D등급(70점 이상) 26개교, E등급(70점 미만) 6개교로 나눠졌다.

전문대는 A등급 14개교, B등급 26개교, C등급 58개교, D등급 27개교, E등급 7개교로 나눠졌다.

이 등급 중 D, E 등급을 받은 학교는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을 통해 강도 높은 구조개혁이 권고받는다.

E등급은 내년부터 재정지원이 학교체제 유지의 수단이 되지 않도록 재정지원사업,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이 전면 차단되고 컨설팅을 통해 평생교육시설로 기능전환이 유도될 예정이다.

D등급의 경우 기존 재정지원사업은 지속되지만 신규 사업은 제한된다. D등급 중 80점(전문대는 78점) 이상인 대학은 학자금은 지원받지만 국가장학금Ⅱ 유형이 신·편입생에게 제한되고 80점(전문대는 78점) 미만은 일반학자금까지 50% 제한된다.

D·E등급 대학은 컨설팅 이행과 자율적 구조개혁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 평가를 통해 2017년 재정지원을 다시 받을 수 있다.

D등급 중 2016학년도 일반 학자금 대출 50% 제한받는 일반대는 강남대, 경주대, 극동대, 상지대, 세한대, 수원대, 영동대, 청주대, 호원대, 한영신학대 등 10개교로 나타났다.

전문대의 경우 김포대, 농협대, 목포과학대, 여주대, 서일대, 성덕대, 세경대, 송곡대, 송호대, 수원과학대, 상지영서대, 천안연암대, 충북도립대, 한영대 등 14개교로 나타났다.

E등급을 받은 대학은 총 13개교로 나타났다. 일반대는 대구외국어대, 루터대, 서남대, 서울기독대, 신경대, 한중대 등 6개교이고 전문대는 강원도립대, 광양보건대, 대구미래대, 동아인재대, 서정대, 영남외국어대, 웅지세무대 등 7개교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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