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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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부탄가스 폭발, 전학생이 범행 저지르고 영상까지 공개…'충격'

작성 2015.09.02 12:46 조회 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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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부탄가스 폭발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중학교 부탄가스 폭발, 전학생이 범행 저지르고 영상까지 공개…'충격'

중학교 부탄가스 폭발

중학교 부탄가스 폭발 사고가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범행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한 중학생이 교실에서 불을 붙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에 부탄가스가 터졌다.

그리고 이 학생은 이 전후 장면을 직접 찍어 자기가 테러를 했다며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는데 결국 지난 1일 밤 검거됐다.

사건이 발생한 중학교에서 전학 간 학생이었는데, 이 학생은 다른 학교에서도 폭발물을 터뜨리려 했다고 진술해 충격을 안겼다.

어제(1일) 낮 서울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출입문이 뜯겨 나가고 벽까지 파손됐지만, 다행히 체육 시간이라 교실 안에 학생이 없어 다친 학생은 없었다.

경찰은 2년 전 전학을 간 16살 이 모 군이 부탄가스를 터뜨린 것으로 보고 폭발이 일어난 지 8시간 만에 이 군을 붙잡았다.

검거 당시 이 군의 가방에선 휘발유 1.5ℓ와 라이터, 폭죽이 발견됐다.

이 군은 다른 학교에서도 폭발물을 터뜨리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군은 지하철을 갈아타는 방식으로 도주했고, 쫓기는 동안 범행 장면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이 군이 전학 간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갈등으로 등교 정지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며, 학교에 대한 불만이 범행 동기로 작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중학교 부탄가스 폭발,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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