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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김현주, 비에 젖은 애처로운 모습 포착 '울컥'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9.05 09:19 조회 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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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의 비에 젖은 애처로운 모습이 포착됐다.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측은 5일 비를 맞은 상태에서 쓰러진 채 잠이 들었다가 깨어난 김현주의 안타까운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현주는 비에 잔뜩 젖은 모습으로 집 마당 앞에 누워 잠이 들어있다. 이어 아침 햇살을 받으며 잠에서 깨어난 김현주는 애처로운 표정으로 주위를 살피다 이내 현실을 직시하고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듯 슬픔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극중 돌아오지 않는 남편 최진언(지진희 분)을 밤새 기다리고 또 기다린 도해강(김현주 분)의 모습. 미동도 없이 고집스레 앉아 내리는 비를 모두 다 맞은 해강은 진언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시린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김현주는 처참하게 금이 가 버린 사랑에 상처 입은 해강을 절절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내 현장에 있던 모두를 감탄케 만들었다. 특히 비를 맞는 설정 때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젖은 상태로 긴 촬영을 이어가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김현주는 베테랑 배우답게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해강이 처한 상황과 감정에 완벽히 몰입했다.

말 한마디, 작은 표정 하나까지도 심혈을 기울여 세심하게 촬영에 임하는 김현주에 촬영장은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숙연해졌다는 전언이다. 한 촬영 관계자는 “역시 믿고 보는 배우는 다르다. 김현주의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명장면이 탄생했다”며 김현주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5일 밤 10시 5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 아이윌미디어]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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