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주원, '용팔이' 살리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9.11 09:56 조회 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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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용팔이' 주원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12회에서 태현(주원 분)은 여진(김태희 분)을 도준(조현재 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여진과 혼인신고를 하려 했다.

구청에 혼인신고를 하러 가기 전, 태현은 만식(안세하 분)의 부탁으로 폐공장으로 조폭 왕진을 나가 환자들을 치료했다. 그러던 중 경찰이 들이닥쳤고, 태현은 빠르게 현장을 벗어나려 했지만 고사장(장광 분)이 고용한 살인범의 추격까지 받았다.

살인범에 쫓기던 태현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형사(유승목 분)까지 마주했다. 이형사는 살인범 때문에 큰 부상을 입었고, 태현은 이를 지나치지 못하고 응급조치로 이형사의 목숨을 살려낸 후 폐공장에서 도망쳤다.

이후 구청에서 혼인신고서를 작성하던 태현은 형사들에게 붙잡혔다. 하지만 두철(송경철 분)의 도움으로 다시 구청으로 돌아가 혼인신고를 완료했다.

주원은 조폭 왕진을 나가 민첩한 몸놀림으로 뛰어난 의술 실력을 발휘하는 '용팔이'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는가 하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살인범과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긴장감 넘치게 펼쳐냈다. 또 형사의 제지 속에서도 여진을 위해 혼인신고를 해야한다는 간절한 의지를 애끓는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했다. 주원은 파란만장한 태현의 모습을 그 동안 쌓아온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끄럽게 연기해내며 이날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매 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용팔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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