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덫' 한제인, 기자간담회에서 눈물 왜?…"6년만의 개봉"

김지혜 기자 작성 2015.09.11 19:36 조회 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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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신예 한제인이 언론시사회에서 눈물을 보였다.

1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덫:치명적인 유혹'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한제인은 "2009년 촬영한 영화가 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개봉하게 됐다"면서 "20대 초반의 내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내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기의 모습을 담아주신 봉만대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글썽였다.

한제인은 6년전 600:1의 경쟁률을 뚫고 '덫'의 여주인공이 됐다. 그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지금 생각나는 건 오디션 당시 감독님의 눈빛이다. 나를 보며 아이컨택을 해준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덫

지난 6년간 연기 활동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혀기도 했다. 한제인은 "이 작품 이후 오디션도 많이 봤다. 그런데 이렇다 할 작품을 만나지 못했다"며 "그래서 '덫'이 나에게 더 특별하고 소중하다. 잘 부탁드린다"며 진심을 담아 말했다.

'덫'은 시나리오 작가 정민(유하준)이 집필을 위해 찾은 산골 민박집에서 소녀 유미(한제인)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제인은 여주인공 유미 역을 맡아 전라 노출을 불사하는 열연을 펼쳤다.

노출 연기에 대해서는 "처음이라 어려웠다. 이렇게 오랜 시간 카메라 앞에 선 게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과 (유)하준 오빠가 많이 도와줬다. 특히 하준 오빠가 많은 배려를 해줘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파트너에게 고마워했다.  

한제인은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연기로 치명적인 매력의 팜므파탈을 표현해냈다.  

'덫'은 오는 9월 17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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