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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현장] “포스트 최여진 찾아라”…2015 슈퍼모델 예선대회 ‘후끈’

강경윤 기자 작성 2015.09.24 18:51 조회 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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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선발대회 예선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직업도 연령도 성별도 꿈도 달랐다. 하지만 2015년을 빛낼 2015 SBS 슈퍼모델이 되겠다는 같은 꿈을 가진 참가자들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 현장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여성 54명, 남성 52명 등 2015 슈퍼모델 선발대회 예선대회 참가자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 24일 오전 일찍부터 모였다. 오후 2시 본격적인 체형복 심사가 이뤄졌다. 여성들은 탱크톱에 핫팬츠, 남성들은 민소매에 반바지로 갈아입었다. 참가자들은 같은 옷을 입었지만, 저마다 가진 색깔과 매력을 무대 위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슈퍼모델선발대회 예선

이날 슈퍼모델 예선대회 참가자들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최연소 참가자인 고등학생 박승준(15)군은 “친구 따라 막연하게 모델을 꿈꾸다가 슈퍼모델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직 앳된 얼굴이 시선을 끌었지만 형들과 누나들 사이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매력을 펼쳐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가장 연장자 참가자인 최예은(35) 씨는 무대 위에서 능숙한 연기 특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슈퍼모델예선

참가자들은 저마다 끼와 내공을 드러낼 수 있는 장기를 준비해와 심사위원들 앞에서 자기 홍보를 했다. 발차기, 성대모사, 연기, 워킹, 시 낭송, 기타 연주 등 다양한 장기들의 향연이 무대에 펼쳐졌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선택한 장기는 씨스타의 '쉐이크 잇'. 1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우연히 이 안무를 준비해와 난감한 상황이 여러차례 벌어졌다. 마지막 참가자 이수원(20) 씨는 “'쉐이크잇'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준비할지 몰랐다. 하지만 마지막인만큼 흥겹게 추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슈퍼모델선발대회 예선

쟁쟁한 참가자들을 심사하는 심사위원들의 눈빛을 날카로웠다. 이날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대표를 비롯해 FNC부문의 한경애 본부장, 영화감독 이재한, 슈퍼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 아레나옴므플러스 성범수 부편집장, 차은택 CF 감독, 마리끌레르 이윤수 부장, 고태용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오중석 등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참가자들을 작은 모습까지도 세밀하게 심사했다.

슈퍼모델선발대회 예선

그중에서도 단연 두각을 보인 건 슈퍼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 지난해에 이어올해도 2015 슈퍼모델 선발대회와 인연을 맺은 최여진은 날카로운 질문으로 참가자들을 긴장케 했다. 최여진은 지난해에 이어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다시 한번 도전한 참가자 전은혜(22)를 기억하고, “올해 다시 도전한 이유와 달라진 점”에 대해 물었다. 전은혜는 “지난해 본선까지 진출했다가 화보촬영 미션에서 떨어졌다. 그 때 너무 자만했던 것 같다. 1년 동안 준비를 많이 해서 나왔다.”고 답하기도 했다.

총 4시간 30분에 걸친 슈퍼모델 예선대회는 참가자들의 모델로서의 적성과 가지고 있는 끼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본선 진출자를 가려낸다. 본선에 진출한 슈퍼모델들은 준비과정을 거쳐 최종 무대에 오르게 된다.

슈퍼모델예선
슈퍼모델선발대회 예선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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