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방송 방송 인사이드

SBS 수목드라마 히로인 김태희-문근영, 연기 악바리들의 '배턴터치'

작성 2015.10.05 10:37 조회 1,137
기사 인쇄하기
김태희 문근영

[ SBS 연예스포츠 | 김재윤 선임기자] '연기악바리' 김태희와 문근영이 SBS 수목드라마를 통해 배턴터치한다.

시청률 20%를 넘기며 수목극 1위로 종영된 '용팔이' 후속으로 7일 부터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이 방영된다. 특히,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김태희에 이어 문근영이 출연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머리카락 자르며 심기일전!

우선 두 여배우는 머리카락을 자르며 심기일전했다. 우선 '용팔이'의 여진역 김태희는 지난 9월 14일 12회 방송분중 극중 머리카락을 자르는 장면이 대본에 등장하자 촬영중 직접 가위를 들고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내면서 리얼리티를 높였다. 극중에서 도준(조재현 분)의 복수를 위해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연기였는데, 실제에서도 굳은 결심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마을'의 소윤역 문근영 또한 이번 작품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5년 동안 허리까지 길러왔던 머리카락을 싹둑 자른 뒤 촬영에 임했다. 이 같은 열정으로 드라마에 임하는 그녀에게 제작진들은 “문근영은 소윤 그 자체”라고 칭찬할 정도다. 


연기를 위해서라면, 열연 또 열연

또한 둘은 몸을 사리지 않으며 극에 임하고 있다. '용팔이'의 김태희는 촬영 전 진행된 티저촬영 당시 무려 10시간이나 넘는 와이어액션, 그리고 창문에서 떨어지는 연기를 위해 다시 한 번 와이어에 몸을 실으면서 실감나는 열연을 펼친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극중 차사고 장면에서도 그녀는 몸을 사리지 않는 프로다움을 선보였다.

'마을'의 문근영 역시 현재 무려 5시간이나 살수차에서 뿌리는 물과 더불어 실제로 흙속을 구르면서 연기투혼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다 그녀는 누군가에게 쫓기는 장면을 위해 쉴새없이 달리면서 연기에 임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초반임을 감안하면 이후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이 더욱 많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기부천사, 오랫동안 이어진 선행

특히, 이들은 선행에서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똑같아 더욱 눈길을 끈다. 우선 김태희의 경우, 지난 2005년부터 매해 난치병 아동들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는 가 하면, 2014년에는 선천성 안면기형 어린이 성형을 후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문근영은 지난 2003년 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빛고을장학재단, 그리고 독서 운동단체에도 해마다 기부하고 있다. 심지어 올해 초 그녀는 자칫 폐쇄위기에 처했던 해남 땅끝마을의 공부방에 거액을 기부하면서 다시한번 훈훈한 미담을 낳았다. 이 같은 끊임없는 선행덕분에 그녀는 '남몰래 선행할 것 같은 연예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김태희와 문근영은 지난 2007년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대회'에 조인성과 함께 참석하며 동반 선행을 베풀기도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용팔이'에서는 주원과 호흡을 맞춘 김태희가 극을 더욱 스릴있게 전개시켰다면, 이번 '마을'에서는 육성재와 온주완, 신은경, 장희진과 호흡을 맞추는 문근영을 꼭 지켜봐달라”라며 “공교롭게도 둘은 모두 연기에 관한한 악바리이면서도 남을 돕는 선행에서는 첫손에 꼽히는 여배우들인데,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런지도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문근영이 출연하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로움이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드라마로, 드라마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의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7일 밤 10시 첫 방송.

jsam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