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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애인있어요', 상승 탄력 제대로 붙었다

작성 2015.10.05 13:40 조회 2,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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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 SBS 연예스포츠 | 김재윤 선임기자]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 극본 배유미)가 도해강(김현주 분)의 기억 상실을 전환점으로, 이틀 연속 7%대의 시청률, 20-49 시청률 두 배 상승, 분당시청률 지속적 상승 등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하며 힘찬 행진을 시작했다.

상승의 주역은 '주말극의 여왕' 김현주다. 김현주는 이기적인 도해강에서 밝고 정의에 넘치는 도해강으로 분해, 이규한으로부터는 샘나는 사랑을, 지진희로부터는 애타는 마음을 받고 있다.

이규한은 김현주의 도시락에 자신의 불고기를 듬뿍 덜어주는 것도 모자라, 김현주가 먹다 남긴 반쪽 깍두기를 자신의 입 속으로 가져가며 김현주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보는 이조차 흐뭇하게 만드는 위로와 안식의 사랑'이다.

지진희는 도해강을 꼭 닮은 그녀에게 의문을 가졌다가 그녀의 솔직함과 거침없는 정의 실현 욕구에 과거 도해강을 사랑했던 때와 똑 같은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게다가 도해강이 죽은 딸 은솔이 좋아하던 곡을 핸드폰 벨소리로 해놓은 것을 알고는 주체할 수 없는 애정으로 빠져든다. 김현주 역시 왠지 모를 끌림과, 거듭되는 인연을 느끼면서 지진희에게 쏠리는 자신의 심리에 눈을 뜬다. '자석과 같은 이끌림의 사랑'이다.

시청자 게시판도 호평 일색이다. 게시판은 "처음으로 방송사에 회원 가입하게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설리와 진언 결혼시키지 말아 주세요”, ”독고용기를 민전무가 가만 놔두지 않을 듯” 등 '애인있어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다.

SBS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애인있어요'는 부와 권력을 향한 욕망을 버리고 과거의 순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도해강이, 두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이야기로, 중년의 사랑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다. 방송은 토, 일요일밤 10시.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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