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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20주년 기념 공연을 소극장에서...단단한 사운드로 관객 가까이 만나고 파"

작성 2015.10.06 15:03 조회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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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YB가 LG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YB는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하며 LG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열게 된 이유를 전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YB는 '박하사탕''상남자''스무살'을 공개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윤도현은 “20주년을 기념해서 5일 신곡도 발표하고 20주년 기념 공연도 앞두고 있다. 더 오랫동안 활동한 분들도 있지만 우리는 이렇게 밴드로 해왔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 자축하는 자리도 갖고 싶어서 이런 자리를 가졌다. 걸어왔던 길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지만 멤버들이 잘 견디고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이렇게 온 것 같다”라며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YB는 20주년 기념 공연을 1000석 규모의 LG아트센터에서 연다. 이렇게 소규모 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윤도현은 “LG아트센터에서 몇 번 공연을 해본 경험상 꼭 그 극장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멤버들 모두 했다. 음향 시설이 너무나 좋아서 꼭 그 극장에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 콘서트도 좋지만 20주년을 맞아서 더 단단한 음악 사운드와 함께 관객들을 더 가깝게 만나고 싶어서 택했다. 전국 투어도 극장 규모를 대폭 줄여서 1000석에서 1500석 사이로 준비했고 좀 더 가깝게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무대 디자인이나 그런 것도 그동안 우리가 했던 것과 다르게 준비해서 그것을 지방에도 그대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YB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YB 20주년 콘서트-스무살-'을 연다.

1995년 솔로가수 윤도현으로 데뷔해 첫 공연의 연주자들과 팀을 결성한 후 1997년 윤도현 밴드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발매하고 2006년 YB로 팀명을 변경해 윤도현(보컬), 박태희(베이스), 김진원(드럼), 허준(기타), 스캇(기타)이 멤버로 활동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YB는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국민밴드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는 팀이 됐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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