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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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진 아나운서, '어머님은 내 며느리' 앵커로 깜짝 출연

김지혜 기자 작성 2015.10.09 14:19 조회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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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연출 고흥식, 극본 이근영)에 윤현진 아나운서가 앵커로 깜짝 카메오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9일 오전 방송된 80회에서는 극중 성태(김정현 분)가 루루화장품 회장 양문탁(권성덕 분)의 결정에 따라 대외적으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짐과 동시에 화장품의 부회장으로 승격되는 내용이 전개됐다.

특히, 이 같은 내용이 극중 방송뉴스에도 소개되었는데, 이때 이를 알렸던 앵커가 SBS 윤현진 아나운서였던 것. 윤 아나운서는 “재계의 빅 스캔들이 터졌다”라는 멘트를 시작으로 성태가 국제사모펀드그룹인 이터너티의 유일한 한국멤버 출신이라는 점, 그리고 루루코스메틱의 부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주식이 상한가를 쳤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윤현진 아나운서는 방송뉴스와 라디오, 그리고 'TV동물농장', '생방송투데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에서 간간히 얼굴을 비춰왔다. 지난 2013년 방송된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극에 출연중이던 동생인 연기자 윤종화를 응원하기 위해 쿠킹클래스 MC로 출연했던 사연은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이전에도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2002)에 이어 영화 '새드무비'(2005), 그리고 드라마 '온에어'(2008)에서 각각 앵커 또는 진행자로 활약한 경력이 있었다. 심지어 '개그투나잇'(2011)에도 출연해 비슷한 말의 미묘한 차이를 코믹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드라마 조연출인 고현국PD는 “윤현진 아나운서께서 남자주인공 성태를 둘러싼 중요한 사건을 알리는 앵커로 직접 출연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조만간 드라마 10월 17일 방송분에서 다시금 그녀의 깔끔한 뉴스실력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최근 14~15%를 넘나들며 지상파 아침극 1위를 기록중인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경숙(김혜리 분)과 현주(심이영 분)와 고부관계였다는 사실이 들통나면서 위기가 닥치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 방송분에서 봉주(이한위 분)의 아기가 등장하면서 이 들간의 관계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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