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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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논란, 여야 막말과 고성 오가는 파행 '거듭'

작성 2015.10.09 23:29 조회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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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논란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국정교과서 논란, 여야 막말과 고성 오가는 파행 '거듭'

국정교과서 논란

국정교과서 논란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어제(8일) 끝났다. 마지막 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놓고 여야의 막말과 고성이 오가면서 파행을 거듭했다. 올해 국정감사 역시 예년과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새누리당은 한국사 교과서 다수가 학생들에게 편향된 역사관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며 통합 교과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정부와 새누리당에 국정화 방침 발표를 중단하고, 공론 조사방식에 여론조사를 진행해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여야는 국정감사장에서도 충돌했다.

편향된 역사관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국정화가 필요하다는 여당과, 독재정부처럼 역사교육까지 통제하려 하느냐는 야당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파행 끝에 오후 늦게 회의가 속개됐지만, 여당 의원들은 대부분 불참했고, 야당 의원들은 노트북에 국정화 반대 구호를 붙이고 항의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국정교과서 논란,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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