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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호수 존재, 생명체 진화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작성 2015.10.10 12:41 조회 7,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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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팀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화성 호수 존재, 생명체 진화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화성 호수

화성에 생명체가 진화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동안 호수가 존재했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 NASA 과학자들이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을 비롯한 외신들은 NASA 과학자들이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보낸 새로운 이미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십 억년 전 화성 게일 분화구에 호수들이 만 년 동안 존재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한 것을 보도했다.

NASA 제트 추진 연구소의 과학자 어쉰 바사바다는 "38억 년 전에서 33억 년 전 사이의 오랜 시간 동안 존재했던 물줄기와 호수가 침전물을 운반했다"고 전했다.

이어 "천천히 바닥에 쌓이면서 퇴적층이 생겨 화성의 산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새로 보내온 퇴적층 이미지는 분화구 북쪽 벽을 침식한 모래와 자갈이 물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한다.

그뒤 침전돼 화성의 산을 형성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또 물줄기가 모여 형성된 호수 중 일부는 최대 만 년 동안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가디언은 전해 시선을 사로잡고 잇다.

이번 발표는 화성에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물론 과거에 물이 흘렀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화성 호수,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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